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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선택이 아닌 필수 자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22 [19:08]

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선택이 아닌 필수 자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22 [19:08]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Binance) 대표/창립자, 2018 포브스 매거진 '암호화폐계의 최대 부자들' 리스트에 선정

▲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Binance) 창업자  ©코인리더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창업자이자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비트코인(Bitcoin, BTC)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자산"이라며, "벗어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미국 내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뉴스BTC는 최근 미국 몬태나주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치 법안이 위원회를 통과하며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을 공식적인 자산 준비금으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앞서 유타, 오클라호마, 애리조나에 이어 몬태나가 4번째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창펑 자오는 "이제 비트코인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뉴스BTC는 창펑 자오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모두 사들인 후에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그전에 미리 확보할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는 이제 비트코인 매수 여부가 아닌, 매수 시점의 문제라는 점을 시사하며, 특히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뉴스BTC는 이에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창펑 자오의 의견에 동조하며 "역사상 가장 큰 매수자(미국 정부)를 앞서 갈 것인가, 남은 물량이 없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라며, 결국 비트코인 매입은 시간 싸움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특히 뒤늦게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게 될 국가나 개인은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BTC는 현재 비트코인이 9만6476달러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펑 자오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이나 화폐처럼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비유하며, 각국과 개인 모두 결국 비트코인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뉴스BTC는 창펑 자오가 최근 리브라(LIBRA) 코인 사건의 피해자에게 10만 달러 상당의 BNB를 기부했다가, 뜻밖의 추가 금액을 포함하여 돌려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이 사례가 암호화폐 기부의 긍정적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가 단지 투자수단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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