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날 종료되며,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금리 정책과 경제 전망을 다룰 핵심 이벤트로,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 회의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금리 정책 발표는 동부시간(ET) 기준 오후 2시(UTC 6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UTC 6시 30분)에 시작된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유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현재 4.25~4.50%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정책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준의 금리 결정이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며칠간 조정을 겪으며 약 1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 명확성을 확보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마 샤(Seema Shah)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은 경제 전망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정책 완화를 지연할 가능성이 크다”며, 인하 시점을 2분기 후반 또는 3분기 초로 예상했다.
이번 연설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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