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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즈, 스테이킹·ETF '쌍끌이' 흥행 ...지난해 순이익 19%↑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14:00]

퍼포즈, 스테이킹·ETF '쌍끌이' 흥행 ...지난해 순이익 19%↑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5/04/04 [14:00]

캐나다 ETF 시장은 블랙록, 뱅가드, BMO 등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대형 운용사들의 각축전이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퍼포즈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는 "ETF 시리즈"와 "스테이킹 시리즈" 등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2024년 순이익 19% 증가는 퍼포즈의 실험이 단순한 '차별화'를 넘어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블랙록, 뱅가드 등 대형 운용사들이 주도하는 캐나다 시장에서 퍼포즈는 차별화된 상품 전략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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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즈의 성장을 이끈 주역은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킹 서비스와 ETF 라인업이다. 퍼포즈는 일찍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관 투자자 수준의 안정적인 스테이킹 보상과 투명한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했다.

 

ETF 시장에서도 퍼포즈는 혁신적인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특정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와 고배당 ETF는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스테이킹 서비스와 ETF 라인업의 성공적인 안착은 퍼포즈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됐다. 운용자산(AUM) 증가에 따른 운용 수수료 수입 증가는 물론, 스테이킹 서비스 수수료 수입 역시 실적 개선에 톡톡히 기여했다. 퍼포즈는 확보된 수익을 바탕으로 CDIC(캐나다 예금보험공사)와의 협력, OKX(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고객 자산 보호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운용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퍼포즈의 성장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퍼포즈는 스테이킹 서비스와 ETF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이는 경쟁 심화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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