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국면이며 2014년 이후 세 번째 최악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65% 하락했으며 일반 투자자들은 다소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암호화폐 리서치 그룹 아이언우드(IronWood)의 CEO 마이클 스트러튼(Michael Strutton)은 비트코인ETF(bitcoin exchange-traded fund)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26,000달러 이상에서 최대 44,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스트러튼 CEO는 이 같이 전망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 투자 중개인, IRA 또는 피델리티(Fidelity)와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Ameriprise Financial) 등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ETF가 미국 투자자 2,400만 명을, 또 미국 이외 국가에서 1,400만 명을 시장에 추가 유입시킨다면 시가총액에서 각각 840억달러와 3,360억 달러가 증가하게 된다"면서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시총이 326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로 증가했고, 만약 시총에 4,200억 달러를 추가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6,000달러에서 44,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전 임원이 설립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전문회사 블록타워(BlockTower)의 공동 설립자 아리폴(Ari Paul)은 "올해 3분기에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리폴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규제와 기관에 최적화된 암호화폐 상품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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