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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기관 전용 플랫폼 '커스터디' 오픈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7/03 [09:49]

코인베이스, 기관 전용 플랫폼 '커스터디' 오픈

김진범 | 입력 : 2018/07/03 [09:49]



 

주요 벤처캐피털과 헤지펀드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기관 전용 플랫폼인 커스터디(Custody)를 공식 오픈했다고 2일(현지시간) 자사 미디엄을 통해 밝혔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암호화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저장, 보관할 수 있고 기관투자가들이 자산운용 보고를 수월하게 하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코인베이스는 "세계의 모든 금융 기관 및 헤지 펀드에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운 암호화폐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기관들의 시장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중순에 코인베이스는 기관투자자들을 겨냥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가 새로 출시한 서비스들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 코인베이스 마켓(Coinbase Markets),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날 커버리지 그룹(The Coinbase Institutional Coverage Group),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등 총 4종류이다.

 

애덤 화이트(Adam White) 코인베이스 부사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기관투자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현재 2천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150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했다. 기업가치는 약 80억 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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