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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달 감소와 재고 증가로 근로자 임시 휴가: 생산 중단 연장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0 [15:45]

테슬라, 배달 감소와 재고 증가로 근로자 임시 휴가: 생산 중단 연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0 [15:45]
 테슬라, 배달 감소와 재고 증가로 근로자 임시 휴가: 생산 중단 연장

 

테슬라가 모델 Y와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메모리얼 데이 주간 동안 집에 머무르라고 지시하며 이례적인 장기 휴무를 단행, 생산량 저하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공급량 감소와 재고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5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이로 인해 시간제 근무 직원들은 유급 휴가를 사용하거나 정화 및 교육 업무에만 배치됐으며, 생산 라인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근로자들은 2월 이후 생산 일정이 불규칙해졌으며, 여러 차례 조기 귀가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생산 중단은 1분기 연간 대비 13% 판매량 감소 후 이루어진 것으로, Tesla는 이미 전 분기보다 10만대 가량 생산량을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보다 더 많은 차량을 출고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 악화와 재고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esla는 별도의 공식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다.

CEO 일론 머스크는 4월 실적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자체 사업도 타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이버트럭은 판매 부진과 1만 대 이상의 미판매 물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고객에게는 리콜 통지도 발송된 상태다.

이와 함께, Tesla는 1월에 공개한 업데이트된 모델 Y와 저가형 버전을 출시하며 시장의 수요를 자극하려 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금요일 종가 기준 298.26달러이며, 장중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21.36%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시장 변동 속에서 Tesla의 생존 전략과 제품 경쟁력 회복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 변화가 회사 미래에 미칠 영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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