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시가총액 7500억 달러, 1.5조 달러, 3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예상되는 가격 수준이 제시됐다. 현재 XRP 시총은 1,400억 달러, 가격은 2.40달러로, 이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분석됐다.
XRP 유통량은 585.5억 개로, 시가총액이 75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 가격은 12.81달러로 상승한다. 이는 현재 대비 433.73% 상승한 수치로, JP모건 체이스(7,030억 달러)를 넘어 월마트(7,730억 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총 1.5조 달러 시나리오에서는 XRP 가격이 25.62달러로 상승하며, 메타(페이스북)의 1.489조 달러 시총을 넘어서는 위치에 오른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967.5% 상승한 수준으로, XRP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현실적인 목표로 거론되고 있다.
3조 달러 시총에 도달할 경우 XRP 가격은 51.24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이는 현재 대비 2,035% 상승한 수치로, 애플,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비트코인(BTC)과 정면 승부를 펼치는 위치다.
비트코인이 현재 2.06조 달러 시총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XRP가 3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BTC가 15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XRP가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52달러에 도달하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며, 과거 사례를 감안한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 실현된다면 XRP는 글로벌 금융시장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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