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 美 인플레이션·무역 협상 전략에 촉각...달러 강세·금 시세 하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2 [11:14]
전 세계 금융시장은 무역개선 기대와 정책 조율로 상당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금 가격은 기록적인 고점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달 4,000달러대를 기록했던 금 가격은 최근 신흥 무역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와 함께 달러당 3,300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금 가격은 20일 이동평균선(SMA)의 강력한 지지선 아래서 조정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가격이 안정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인다면 재진입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이는 최근 미국-영국 무역합의에 따른 시장 심리 회복에 따른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동시에 USD/JPY는 달러 강세와 함께 140.00 수준을 회복하며 146까지 강하게 반등했으며, 이는 달러의 글로벌 위험선호도에 대한 지표로 작용 중이다. 미국달러는 강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103,850달러를 기록, 무역협상 호재와 미국-영국 무역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6% 이상 급등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강력한 수요와 신뢰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해 1월 최고가였던 3,634달러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반등에 성공하여 2,200달러를 넘기며 20% 가까이 상승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지갑 기능과 스테이킹 메커니즘 개선을 통해 시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 발표와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준(Federal Reserve)과 영국은행(Bank of England)의 금리 정책 움직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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