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로스, 버크셔 헤서웨이 주총 후 10% 급등... 저평가 외식주로 주목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서 주목받은 저평가 외식주, 10% 급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2 [11:34]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는 투자자들에게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2025년 행사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했고, 많은 이들이 수시간씩 질문 기회를 기다렸다. 이 자리서 한 참석자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내 포틀로스(Portillo's)를 언급하며, 인수 대상으로 고려했는지 물었지만, 워렌 버핏은 놀라움과 함께 애매한 답변을 내놓은 상황이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포틀로스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인수하지 않은 기업으로, 과거 사모펀드인 버크셔 파트너스(Berkshire Partners)가 2014년 비상장 상태였던 포틀로스에 투자했던 사례다. 현재 버크셔 파트너스는 포틀로스의 최대주주였으며, IPO 이전에는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약 19%로 줄어든 상태다. 이후 주주총회 직후 포틀로스의 주가는 약 10% 상승했는데, 이는 우연일 수도 있고, 또는 버크셔 주주들이 포틀로스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 나는 이것이 무리한 추론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워렌 버핏이 좋아하는 가치를 갖춘 기업으로서 포틀로스는 지금이 적절한 투자 기회일 수 있다. 포틀로스는 현재 시장가치가 7억210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25년 1분기 기준 94개 레스토랑에서 58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연간 이익이 지속될 경우 투자금 회수 기간은 약 12년이 예상된다.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확장 전략으로 올해 12곳의 신규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평균 12%~15%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10년 내에 기업가치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포틀로스의 매력은 그동안 강력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역세권 캐주얼 레스토랑 시장에서 성장해온 점을 들 수 있다. 지역 강자로 출발하여 전국 체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며, 적정 가격에 매수할 경우 향후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일부는 이번 오마하 행사에서의 황당한 질문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내 생각엔 우연한 계기가 때로는 최고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현재 포틀로스는 모틀리 풀의 올해 최우수 10대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참고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넷플릭스(2004년)와 엔비디아(2005년)가 각각 1,000달러 투자를 통해 수백배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사례도 있다. 모틀리 풀의 평균 수익률은 907%로, S&P 500 대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요약하자면, 포틀로스 주식은 현재 저평가된 가치주로서,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투자 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10대 종목군을 참고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이와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투자 결정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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