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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급등세 업고 빌 게이츠 재산 추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11:33]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급등세 업고 빌 게이츠 재산 추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2 [11:33]

 

비트코인(Bitcoin, BTC)의 익명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추정 재산이 급증하며, 세계 최대 재산가인 빌 게이츠(Bill Gates)를 능가하게 되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토시의 지갑에 보유된 비트코인 가치는 약 1138억 달러에 이르러, 글로벌 최고 부호의 순자산을 넘어섰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크햄(Arkham)에 의하면 사토시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이와 같이 집계된다. 이와 함께, 포브스 실시간 부호 목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재산은 약 1129억 달러로, 사토시의 자산이 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토시가 이 리스트에 포함된다면, 세계 12위 부호에 해당하는 셈이다.

사토시는 약 110만 비트코인(BTC)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5%를 차지한다. 현재 1위 부자는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이다. 그의 순자산은 약 3956억 달러에 달한다. 이론상 사토시가 세계 최대 부자가 되려면, 비트코인가의 가격이 36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36만 달러 돌파는 아직 실현 가능성이 낮다.


이와 같은 재산 상승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3987.78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0.28% 상승했으며, 지난해보다 70%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성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수년간 여러 인물과 연관지어지고 있다. 지난 해 공개된 ‘Money Electric: The Bitcoin Mystery’라는 다큐멘터리에서는 포브스 기사와 함께 피터 토드(Peter Todd)가 사토시라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그는 즉각 이를 부인하였다. 사토시의 재산 상승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강한 회복세와 무역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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