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338만 달러 상당의 XRP(29,532,534개)가 단일 거래로 코인베이스로 이동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XRP가 단기 매도세에 직면하면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주목받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모니터링 업체 웨일얼럿(Whale Alert)은 지난 12일 익명의 지갑 주소에서 코인베이스로 29,532,534 XRP가 이체된 것을 포착했다. 이 거래는 단일 트랜잭션으로 처리되었으며, 고래(Whale)의 대규모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XRP는 2.5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6.87% 상승하며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등세는 둔화되었고,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 모멘텀은 다소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규모 이체는 단기 이익 실현을 노린 고래 매도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유사한 대량 XRP 이동이 최근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포착되면서, 기관 및 고액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는 거래량이 139% 급증하며 여전히 강한 온체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는 2달러 이상 가격을 지키고 있으며, 커뮤니티 내에서는 3달러 재도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다만, 추가적인 고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XRP의 단기 상승세가 제동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사상 최고가(ATH) 재도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신뢰는 굳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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