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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하운드 AI, 인공지능 유망주로 주목...주가 급등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07:19]

사운드하운드 AI, 인공지능 유망주로 주목...주가 급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07:19]

 

시장 전반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들뜨면서, 인공지능 음성 기술 기업인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SOUN)의 주가도 급등하였다. 5월 12일 거래 종료 기준,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6% 상승했고 하루 동안 24.9%까지 치솟으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S&P 500(지수명: ^GSPC)가 3.3% 오른 것과 나스닥 종합지수(지수명: ^IXIC)가 4.3% 상승한 것과 유의미한 대조를 이룬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유의 날' 선언 이후 높았던 관세 부과 조치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임시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 수입품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췄고, 중국은 미국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이 90일간의 휴전은 양국 간 무역 긴장의 장기적 해소는 아니지만 양국 기업과 경제 전반에 잠시 숨통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기업인 사운드하운드 AI는 중국 시장에서의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중국 최대 기술기업인 텐센트와의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 텐센트의 클라우드 기반 자동차 솔루션에 사운드하운드 AI의 음성 AI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협력은 중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는 사운드하운드 AI의 국제적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그러나, 이번 무역 긴장 완화가 사운드하운드 AI의 장기적 경쟁력 유지와 시장 평가에 무한한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비록 현재의 무역 환경 개선이 회사의 사업 비용 절감과 기술 확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중국과의 관계 악화 이후 블랙리스트 등 제재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중국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제한할 가능성은 신중한 투자 판단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하여, 투자 권고를 제공하는 모틀리 풀의 전문가 팀은 현재 사운드하운드 AI를 ‘10대 추천 주식’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과거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 1,000달러 투자 시 61만4,911달러 수익),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달러 투자 시 714,958달러 수익)와 비교했을 때, 지금 당장은 추가 상승의 확실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률은 907%에 달하며, 이는 S&P 500(16.3%)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사운드하운드 AI와 같은 개별 주식보다는 양질의 추천 종목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시점에서 1,000달러를 투자한다면, 재무적 기대치와 위험 분산 차원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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