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5월 30일 예정된 2025년 최대 규모의 월간 옵션 만기(138억 달러)를 앞두고 110,000달러 지지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콜옵션(Call option) 보유자들은 해당 수준을 돌파할 경우 최대 48억 달러 규모의 이익 실현이 가능해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체 풋옵션(Put option) 미결제 약정은 65억 달러에 달하지만, 이 중 95%는 109,000달러 이하에 설정돼 있어, 현 시세 유지 시 실효성 있는 풋옵션 규모는 3억 5,0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109,000달러 이하 구간에서 콜옵션 미결제 약정은 38억 달러로, 가격이 유지되기만 해도 콜옵션 보유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전략 중 하나는 ‘숏콜(short call)’로, 이는 BTC가 일정 가격을 넘지 않기를 기대하며 고정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반면,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는 하방 위험을 제한하면서도 상승 시 일부 수익을 얻는 전략으로, 전반적으로 콜 중심의 포지션이 강세를 띠고 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19억 달러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105,000달러 이상 가격대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은 790억 달러에 달해, 숏포지션 청산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하지만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6월 1일 EU 관세 시행은 상승 모멘텀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옵션 만기를 앞둔 네 가지 주요 시나리오 중 가장 유리한 구간은 110,000~114,000달러 사이로, 이 구간에서 콜옵션은 48억 달러, 풋옵션은 1억 2,000만 달러로 콜옵션이 47억 달러 우위를 보인다. BTC가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유지되려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함께 강력한 매수세가 지속돼야 하며, 트레이더들은 107,000~108,000달러 지지선과 110,000달러 돌파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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