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타겟 주식, 지금이 저가 매수 찬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02:19]
타겟 (Target, TGT)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30%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소매업계 내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5월 9일 기준, 타겟의 2024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06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 비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었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고율의 관세와 각종 경제 불확실성도 증폭되면서 타겟 주가의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하락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타겟는 향후 성장 모멘텀을 갖출 여러 전략을 모색 중이다. 특히, 기업 측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 철회 이후,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에 CEO 브라이언 코넬이 시민권 리더들과 만나 2020년 약속한 흑인 기업 지원 20억 달러 투자를 재개하는 한편, 디지털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매출은 2024 회계연도 기준 20%로 점차 증가 중이며, 앞으로 수년간 미국 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1조 3천억 달러에서 1조 8천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겟은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고객당 평균 지출이 비 앱 사용자보다 50%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장 수를 10년 내 300개 이상 늘려 오프라인 채널의 기반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타겟의 강력한 생태계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무료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인 타겟 서클(Target Circle)은 2024년에 13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멤버들이 일반 고객보다 3배 더 많은 구매를 하는 구조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자체 디지털 광고 업체인 라운델(Roundel)은 지난해 2억 달러가 넘는 가치창출을 기록했으며, 5년 내 두 배 규모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마지막으로, 타겟 주가는 저평가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는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은 경쟁사 월마트와 아마존보다 낮아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배당수익률도 4.5%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온라인 성장, 매장 확장, 고객 충성도 확보 전략 및 디지털 광고 사업 강화가 내년 이후에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타겟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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