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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 복수 산업군 성장세 기대...美 연준은 신중론 지속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02:04]

시장 전문가들, 복수 산업군 성장세 기대...美 연준은 신중론 지속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02:04]

 

최근 글로벌 경제는 긴장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일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금리 인상이나 인플레이션 대응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할 만한 기회를 모색 중이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향후 금리 정책은 좀 더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긴축이 아닌 ‘대기’ 자세를 유지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지형 변화가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러한 신중한 태도는 자산시장 안정과 성장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하여 차량 제조사 포드(Ford)는 무역관세 영향으로 2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예상하며 경영 전략에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포드의 적응력과 유연한 전략에 기대를 걸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다. 동시에 일부 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중국과의 무역전쟁 해소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업체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는 “높은 성장세와 금융기반 확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13.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환 변동 영향을 배제한 성장률이 40%에 달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소비자 신용 제공으로 시장 내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하며, 디지털 금융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혼란 속에서도 견고한 ‘모트’(moat, 경쟁우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배달 시장에서는 우버(Uber)와 도어대시(DoorDash)가 각각 20억 달러 이상의 배달 주문을 기록하며 시장을 리드하는 모습이다. 두 회사는 각각의 강점을 살려, 미국 내 ‘이중 과점’ 구조를 형성하는 한편, 인플레이션과 비용 증가라는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우버이츠(Uber Eats)는 주문량이 22%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배달과 승차, 결제 서비스까지 통합하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들은 미래 성장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기술 대기업인 어도비(Adobe)와 오토데스크(Autodesk)는 수익성과 ‘모트’ 강화를 기대하며 시장 관심도가 높다. 한편,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반드시’ 잡아내려는 분석가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검토하는 기회를 찾고 있다.

끝으로,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금리 정책, 무역 환경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 역량과 시장 포지셔닝, 금융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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