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1개월 사이 주가 50% 급락...CEO 퇴진·2025년 이익 경고 악재 겹쳐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06:18]
최근 한 달 간 50% 이상 급락한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주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위티(Andrew Witty)의 사임과 2025년 연간 수익 전망 중단이라는 중대한 경영 이벤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회사의 주가는 600달러에서 현재 311달러로 하락하였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일련의 내부 부담과 기저 의료 비용 상승, 메디케어(Medicare) 예산 압력으로 인해 금융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4월 실적 발표 후 연간 EPS 기대치가 29.50~30.00달러에서 24.65~25.15달러로 하향 조정된 것이 직격탄이 되었다. 이러한 주가 급락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의 핵심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의 부진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반적인 의료 섹터의 매도세를 촉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금융 불확실성과 의료비 상승으로 인해 시장 전체가 긴장 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현재, 전임 CEO인 스티븐 헴슬리(Stephen Hemsley)가 경영 정상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헴슬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이번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있어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아직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비록 치명적인 정책 변화와 의료 비용 증가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긴 했지만, 향후 상황 반전 가능성에 시장과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간의 성과가 재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