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 근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4:19]

트럼프,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 근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14:19]

 

최근 글로벌 시장은 무역 기대감과 규제개선으로 인해 위험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이며, 특히 기술주, 그중에서도 엔비디아(Nvidia, NVDA)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거래일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강세 덕분이었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AI 수출 규제 정책 일부를 완화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 기타 주요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왔으나, 이번 정책 변경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주가는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인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약 115달러를 돌파하며, 장기 강세 흐름이 재개될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말 발생한 55억 달러 규모의 재고 손실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었으나, 이번 정책 변화와 기술적 반등으로 주가 흐름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음 저항선은 140달러, 최대 저점은 153.13달러에 형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술, 방위,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중 관계 긴장 완화와 관련 정책적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정책적 변화와 글로벌 자금 흐름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크게 지지하고 있어 거시 환경 개선에 따른 증시 강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유념하며, 장기적인 상승 추세 유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