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젠슨 황 "30대로 돌아가면 다시 창업 안 할 것"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21:19]

젠슨 황 "30대로 돌아가면 다시 창업 안 할 것"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21:19]

 

기술 업계의 성공 신화, 그러나 창업자의 심경은 예상과 달리 매우 냉철하다.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CEO 젠슨 황()은 최근 Acquired 팟캐스트에서 “30대로 돌아가도 다시 창업하지 않겠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창업 과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렵고, 그 과정에서 느낀 두려움과 고통이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황은은 “엔비디아를 창립하는 일과 엔비디아를 성장시키는 일이 기대보다 훨씬 힘들었다. 그 모든 고통과 취약함, 수치심, 문제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이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고, 대부분의 창업자도 처음엔 어려움을 과소평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지금의 지식을 가지고 다시 그 길을 간다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서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창업의 난관에 대해 깊은 자각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성공적인 기업가들의 핵심 비결은 강력한 지원망임을 언급했고, 주변의 힘이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컴퓨텍스에서는 새로운 AI 동맹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황을 치켜세우며, “엔비디아가 시장의 99%를 장악하고 있다”고 평가, 미국 내 AI 인프라에 대한 5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