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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거래 중개 기관, 투자 은행 부진 속 두 자릿수 성장 예측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04:04]

개인 거래 중개 기관, 투자 은행 부진 속 두 자릿수 성장 예측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04:04]

 

금융권 투자 전망이 급변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분석가 제임스 야로(James Yaro)는 개인 투자 중개 기관과 투자은행 섹터의 현재 성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였다. 특히, 4월 1일 이후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COIN),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 IBKR)이 평균 35% 상승하며 S&P 500보다 31%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투자 환경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이는 4월의 강력한 지표들이 뒷받침하는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야로는 현재 주가는 과거 고점에 비해 계좌 수 증가를 감안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개인 거래 전망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 계좌 유치와 자산 모으기, 경기순환적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각각 12%, 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투자은행 섹터는 4월 기준 업계 인수합병(M&A) 수수료가 전년 대비 34% 하락했고, ECM, DCM 거래량이 각각 44%, 41% 감소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Yaro는 시장이 투자은행 회복의 뚜렷한 신호를 필요로 하며, 2025년 전체 수익은 제한된 M&A 활동으로 인해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에는 분기 대비 2% 수익 하락이 예상되나, 중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밝아 2026년과 2027년 각각 16%,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야로는 안정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하며, 매수 등급인 훌리안 로키(HLI), 로빈후드,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 외에도 저평가된 경기반대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에버코어(Evercore, EVR)도 추천한다.

 

특히, 로빈후드,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강력한 거래 환경의 도움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훌리안 로키는 기업금융 부문과 구조조정, 인수합병으로 인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할 전망이다. 에버코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고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ECM 시장 노출로 인한 상승 가능성도 함께 평가된다.

이러한 전망은 전체 금융권의 향후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이 산업 전반의 구조적 강점과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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