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매체, 오늘 주목할 5대 주식 선정...코인베이스·메타 外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14:19]
미국 주식 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5% 상승하여 42,322.75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0.41% 오른 5,916.93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 가까이 하락하며 19,112.32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주목받은 주요 종목들의 실적과 소식을 자세히 살펴본다.
5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주가가 하루 동안 0.35% 오른 174.75달러에 마감했으며, 일중 최고가 176.38달러, 최저가 171.2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저와 최고는 각각 123.74달러와 255.89달러이다.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액이 71억 달러로 예상보다 약간 낮았지만, 주당순이익은 기대치인 2.31달러를 넘어선 2.39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이익을 보여줬다. 고객 수요도 큰 변화가 없다는 판단으로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나,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6% 하락해 164.85달러를 기록했다.
식품·서비스 업계의 카바 그룹(CAVA)은 이날 주가가 0.48% 하락하여 99.06달러에 마감했으며, 일중 최고가는 100.94달러, 최저가는 98.31달러였다. 52주 범위는 70달러에서 172.43달러다. 1분기 매출은 3억 3,183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억 2,688만 달러를 넘어섰고, 조정 후 EPS는 22센트로 예상치 14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신규 레스토랑 오프닝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4% 하락하여 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인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은 이날 7.20% 급락하며 244.44달러에 마감했다. 일중 최고가는 257.85달러, 최저가는 240달러였으며, 52주 범위는 142.58달러부터 349.75달러까지이다. 보안 사고로 인해 내부자가 데이터를 유출하고 2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RMB, BTC/USD)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사건이 발생, 코인베이스는 몸값 지급을 거부하고 정보 제공에 2000만 달러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 사건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퀀텀 컴퓨팅(QUBT)은 3.47% 상승하여 9.24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52주 범위는 0.35달러부터 27.15달러에 이르며, 1분기 매출은 390달러로 예상치 10만 달러를 밑돌았지만, EPS는 11센트로 예상치인 7센트보다 높게 나왔다. 이 긍정적 실적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오히려 메타 플랫폼(META)은 2.35% 하락한 643.88달러에 마감했으며, 52주 범위는 442.65달러에서 740.91달러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델 ‘비헤모스’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원래 4월 출시 예정이던 이 모델은 가을 이후로 연기되었다.
이와 함께 벤징가 인덱스의 주식 랭킹은 코인베이스가 모멘텀 70퍼센타일, 성장 지표 79퍼센타일로 강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관련 종목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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