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엔비디아·AMD 목표가 상향 조정...AI 테마주 기대 Up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21:19]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분석가의 의견 변화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D.A. 데이비드슨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목표가를 각각 160달러와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공적자금(펀드) 산하 HUMAIN이 체결한 다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연간 30억~50억달러의 수익 창출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HUMAIN과의 계약은 AI 인프라 시장이 연간 50억달러 이상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국경 간 정책 및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70억달러 규모의 직접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AMD 역시 2026년 이후 본격 참여하여 최대 100억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장기적인 수요 트렌드와 GPU 수요 증가를 근거로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 또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알리바바(Alibaba)가 중국 최대 AI 인프라 지원 업체임을 재확인하며, 회사의 AI 적용 확대와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알리클라우드는 내부 GPU 용량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에도 상당 부분 할당되어 있어, 2025년 내 클라우드 매출이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2026년에는 25%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는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분석가들이 강한 기대를 표하며 목표 주가를 41달러로 제시하였다. 2026년 예상 매출은 298억달러, EPS는 3.03달러로 예상되며, AI 최적화 서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는 핀터레스트(Pinterest, PINS)를 투자의견 ‘아웃퍼포밍’으로 상향하며, 목표 주가를 40달러로 유지했다. 경기 침체 완화와 제품 성과 향상, 그리고 광고 플랫폼 확장 기대가 부각되면서,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시장 기대치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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