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배당 수익률 최고치 근접...'다우의 개' 전략 주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18:03]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셰브론(Chevron)은 ‘다우의 개(Dogs of the Dow)’ 전략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셰브론은 배당수익률이 4.8%로 최근 최고치에 근접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셰브론이 미국 배당주인 도널드 인컴의 풍부한 배당 역사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배당 수익을 제공한다는 신호다.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셰브론은 통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원유·천연가스 생산, 운송, 정제와 화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이런 다각화는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에너지 섹터의 일반적 변동성보다 완만한 움직임을 보이게 한다. 또한, 강력한 0.2의 부채비율과 견고한 재무구조는 위기 시 추가 부채를 감내하며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최근 유가 하락세로 셰브론의 주가도 약 25% 하락했으나, 이는 2022년 고점 대비 완만한 조정 수준으로, 경쟁사인 데본 에너지(Devon Energy)의 55% 하락과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배당수익률이 높은 섹터의 기업들은 시장 변동기에 따라 일시적 가치 평가 저하를 경험하며, 현 시점은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셰브론은 38년 연속 배당 인상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인증받고 있어 적극적 수익 추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다우의 개’ 전략은 반드시 모든 ‘개’가 우량주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셰브론은 재무적 강점과 안정적 배당 정책으로, 현재 가격 조정을 기회로 삼아 고려할 만한 투자 대상이다. 앞으로 상승 모멘텀은 유가 흐름과 글로벌 경기 전망에 크게 좌우되겠지만, 견고한 재무구조는 장기적 안정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일부 투자 전문가가 선정하는 10대 주식 목록에 셰브론이 빠졌음에도, 현재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 15일 기준으로, 이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며, 배당 정책이 흔들림 없는 점도 매력적임이 분명하다. 이 모든 조건이 조합되면서 셰브론은 시장 내 ‘매수 추천’ 대상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셰브론은 에너지 섹터의 전형적인 변동성을 견디고, 안정적인 배당과 재무적 강점으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다. 현재의 가격을 고려하면 매수 전략에 적합하며, 탐색적 투자와 수익 증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투자 결정 시 석유와 가스 가격 흐름, 글로벌 경기 전망을 충실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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