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시대 이후, 버크셔의 전략은? 주목해야 할 3대 우량주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9 [19:49]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교체가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전략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말 워렌 버핏이 퇴임하면, 부사장 겸 이사인 그레그 애블이 자연스럽게 그 역할을 넘겨받게 된다. 그러나 애블은 버핏처럼 뛰어난 주식 선택 능력을 갖추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안정적이고 현금 흐름이 풍부한 기업에 집중하는 투자 방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5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지금 당장 투자할 만한 주식 10개를 선정하는 분석이 발표되었으며, 이 중 세 가지 핵심 종목이 주목할 만하다. 바로 아마존(NASDAQ: AMZN), 크로거(NYSE: KR), 그리고 코카콜라(NYSE: KO)로, 긴 시간 보유할 수 있는 우량 주식이다. 특히, 아마존은 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서, 2019년 1분기부터 버크셔가 10백만 주의 아마존 주식을 약 20억5천만 달러에 매입하여 포트폴리오의 0.7%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강력한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소매 부문의 성장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EPS 성장률 17%를 기대할 만하다. 다소 높은 예상 PER(33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고려할 때, 장기적 투자 대안으로 여겨진다. 크로거는 미국 최대 슈퍼마켓 운영사로, 2019년 말부터 버크셔가 5천만 주를 약 34억 달러에 보유하며 포트폴리오의 1.2%를 차지한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디지털 및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 사설 브랜드 확대, 공급망 다변화 전략 덕분에,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 EPS는 13%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배당 수익률(1.9%)도 높아 보수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하다. 코카콜라는 1988년부터 버크셔 포트폴리오에 편입되어 있으며, 현재 4억 주, 가치로 약 28억6천만 달러를 기록한다. 글로벌 음료 시장의 경쟁심화 속에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건강 상품 개발, 가격 조정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되는 3년간 매출 및 EPS 성장률은 각각 4%, 11%로, 배당수익률은 3%로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63년 연속 배당 인상 기록을 보유해 확실한 배당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 세 종목은, 최근 투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이중 배당(stock)’ 추천 종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투자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2008년과 2009년, 이들 종목에 각각 1천 달러를 투자했더라면, 수십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임을 강조한다. 이와 같이 버크셔의 인기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우량 종목임을 재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대표주식을 꾸준히 보유하며, 안정적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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