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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vs고성장...쇼피파이, 단기 조정 와도 버텨야 할 ‘장기 승부주’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19:19]

고평가vs고성장...쇼피파이, 단기 조정 와도 버텨야 할 ‘장기 승부주’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0 [19:19]

 

올해 시장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투자자에게는 장기 시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쇼피파이(Shopify, SHOP)는  미국 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 4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 전자상거래 판매는 2023년 15.3%에서 2024년 16.1%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쇼피파이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는 전통적 소매업체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포괄한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지속된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GMV는 23% 성장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과 주문 관리 시스템 등 전반적인 플랫폼 통합 솔루션은 고객들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 확대 역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와의 치열한 시장 경쟁과 새롭게 부과될 가능성 있는 관세 정책은 투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피파이는 내부적 위기 대응 능력과 시장 확장 전략으로 단기 변동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 물류 인수 실패 후 과감히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빠르게 회복했으며, 이는 경영진의 신뢰를 높인다. 다만, 현재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는 60, 주가순자산비율(Price-to-free-cash-flow)은 83으로, 성장 기대가 이미 많이 반영된 수준이어서 향후 시장 변동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쇼피파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단기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확장과 혁신적인 플랫폼 강점이 결합되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미국 내외 시장의 변화와 정책 리스크를 꼼꼼히 살피면서 장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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