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3.8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까?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Kev_Capital_TA)은 ‘가능하다’고 진단하며, 그 전제 조건으로 비트코인 상승세의 지속을 꼽았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케빈은 도지코인의 세 차례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현재의 시장 구조가 과거보다 훨씬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두 차례 사이클에서 도지코인이 1.618 피보나치 확장 지점을 정확히 터치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이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에 한한다.
주간 로그 스케일 차트를 기반으로 케빈은 도지코인이 약세장에서 벗어난 후 200주 지수이동평균(EMA)과 단순이동평균(SMA)을 성공적으로 리테스트하며 상승 채널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간 RSI(상대강도지수) 또한 과거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서 고르게 상승 중이며, 이는 과열 없이 건강한 상승 흐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2주 스토캐스틱 RSI의 교차 신호가 임박했다고 지적하며, 과거 사례상 해당 지표는 급격한 상승 랠리를 촉발하는 전조였다고 강조했다. 현재 0.26~0.285달러 구간이 단기 저항선이며,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도지코인은 0.32~0.3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다 장기적인 시나리오에서 케빈은 도지코인이 전고점인 0.99달러를 돌파할 경우, 1.618 피보나치 확장 지점인 3.80달러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망을 위해선 비트코인의 20만 달러 돌파, 연준의 긴축 완화, 알트코인 시즌 도래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6달러~7달러에 이르는 과도한 전망은 배제했으며, 현실적인 가격 목표에 도달했을 때 수익 실현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지코인이 여전히 대중적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도지코인(DOGE)은 0.24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케빈은 이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장 전체의 알트코인 랠리를 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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