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I·규제 공포에 저평가...지금이 ‘10년 수익’ 기회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0 [22:34]
다수 투자자의 알파벳 주식 전망 비관론이 지나친 공포 심리 탓일 가능성이 있다. 알파벳은 여러 위협에 직면하여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저평가된 주가는 향후 10년 동안 뛰어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더 모틀리 풀은 인공지능(AI), 경기 하강 압력, 그리고 정부 규제를 알파벳의 핵심 위협 요소로 지목했다. AI의 발전은 구글 검색광고 매출 56%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지만, 구글은 AI 검색 요약 기능을 강화하며 적지 않은 방어책을 강구 중이다. 게다가, 1분기 구글 검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하였으며, 생성형 AI(generative AI) 모델이 이미 출시된 지 3년이 넘은 점도 걱정을 불식시키는 요소다.
반면, 광고 수익은 경기 변수에 민감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광고 수요는 경제 순환에 따라 증감하므로, 일시적 하락이 있더라도 회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정부가 알파벳에 대한 독점 금지법 소송을 제기하면서 구글 크롬브라우저 매각 압력 등 잠재적인 규제 충격이 대두되고 있지만, 법적 처분 가능성과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시장은 이미 악재를 반영한 모습이다. 알파벳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이 18배로, 성장률과 수익이 예전보다 둔화되었음에도 매우 매력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분기 매출 증가율과 EPS(주당순이익)가 각각 12%, 49% 늘어난 점은 투자 적기임을 시사한다. 외부 위협은 존재하지만, 시장은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으며, 알파벳은 두 가지 위협에 대해 상당 부분 방어력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중히 포지션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추후 회복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에 앞서, 전문가 추천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틀리 풀 스톡 어드바이저는 최근 10대 주식을 발표했는데, 알파벳은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대형 성장주였던 넷플릭스(2004년)와 엔비디아(2005년)는 각각 수십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스톡 어드바이저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975%에 달한다. 이는 시장 평균(172%)를 훨씬 능가하는 성과로, 계속해서 최신 추천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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