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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USD1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 상장에 거래량 32% 급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5:30]

트럼프 지지 USD1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 상장에 거래량 32% 급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2 [15:30]
출처: 바이낸스 X

▲ 출처: 바이낸스 X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가가 후원하는 스테이블코인 USD1의 상장을 발표하면서, 해당 코인의 거래량이 하루 새 31.9% 급등했다.

 

USD1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개발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트럼프 일가의 정치적 후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바이낸스 상장을 통해 USD1은 테더(USDT)와 거래되는 페어로 추가되며, 5월 22일 12:00(UTC)에 거래가 시작된다.

 

USD1의 하루 거래량은 이번 발표 이후 약 7,200만 달러에서 9,5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무려 626.5% 급등했다. USD1은 2개월 전 출시된 이후 시가총액 21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상장 이전에도 USD1은 크립토 거래소 쿠코인(KuCoin)에 5월 21일 상장된 바 있으며, WLFI는 보유자 대상 USD1 에어드롭을 예고하며 추가 확장을 모색 중이다. 지난 5월 7일 제안된 해당 에어드롭은 투표를 통해 가결됐으며, 세부 사항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아부다비 투자회사 MGX가 바이낸스에서 진행한 20억 달러 규모 투자 결제에 USD1을 활용한 점도 주목된다. 이로 인해 USD1은 기관 간 실사용 사례까지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끌어올렸다.

 

다만 트럼프 일가와의 정치적 연계성은 일부 미국 정치권에서 이해 상충 우려를 제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와 쿠코인 등 주요 거래소의 상장은 USD1의 시장 영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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