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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월가 하락과 기술주 약세로 동반 하락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5:04]

아시아 증시, 월가 하락과 기술주 약세로 동반 하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2 [15:04]

 

최근 아시아 증시가 월가의 급락세를 따라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술주의 타격이 컸다. 미국 경제와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 역시 5월의 사업활동 지표 하락으로 압박을 받았으며, 미국 무역관세의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된 모습이다.

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기술 중심의 지수들은 미국 금리 상승과 수익 실현 매물로 인해 아시아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홍콩의 기술주 지수는 각각 1.2%, 0.5% 하락하며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중국의 바이두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 3% 하락했고, 홍콩 배터리 업체인 컨템포러리 앰페렉스 테크놀로지(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는 2% 하락하였다.

미국 채권 수익률의 급등과 함께 미국의 높은 정부 부채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시장은 향후 세금 감면 법안 통과 여부와 더불어 부채 증가 우려를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은 기술주는 물론 일본의 경제지표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의 5월 PMI는 전월보다 하락하며 연속 11개월 수출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전반적으로 중국과 일부 지수는 경기부양 기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대체로 미국 증시 하락과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시장은 불확실성을 계속 겪고 있다. 싱가포르와 호주의 증시도 각각 0.5%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기조를 보여줬다. 인도 또한 오늘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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