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25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투자자들 한숨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2 [20:20]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복귀한 자동차 산업은, 기대와 달리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포드(Ford Motor Company)는 2025년 실적 전망을 철회하며, 올해 예상 비용이 1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 제시했던 예상 EBIT 약 80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관세 부담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기대와 달리, 포드의 대표적인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올해 5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영향을 예상하며 비교적 적은 영향을 입었다. 그러나 관세 문제는 계속되어, 업계는 향후 공급망 차질과 시장 동력 변화에 대해 아직 충분한 데이터와 대책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이로 인해 포드의 판매 성장률도 2025년 2.4% 감소, 2026년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단기적 주가 상승 기대는 제한적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확산으로 차량 판매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와 미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평균 신차 구매 비용인 4만8천700달러의 차량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 이미 포드가 일부 모델 가격을 2천 달러까지 인상했지만,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은 구매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포드 주식은 낮은 P/E 비율(8.6)로 평가되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전반적인 업황 불확실성 때문에 성장 기대감은 낮다. 최근 수년간 무수한 성공 사례와 비교할 때, 포드가 곧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투자처로 부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추가 관세와 경제적 악재가 지속된다면 주가 상승 여부는 더욱 불분명하며, 현재로선 투자를 유보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판단된다. 미래의 최고 성장주를 찾고자 한다면, 2004년 넷플릭스(Netflix), 2005년 엔비디아(Nvidia)처럼 대폭의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의 역대 평균 수익률이 975%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포드 주식은 아직 변변한 기회라고 보기 어렵다. 투자 결정 전에 올해 상위 10개 추천 종목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더 높은 수익 가능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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