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나스닥에 제출한 XRP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이번 연기는 XRP 커뮤니티가 기대해온 2025년 ETF 승인 일정에 또다시 불확실성을 더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지난 1월 SEC에 XRP 현물 ETF를 위한 S-1 등록서를 제출했으며, 2월에는 공식적으로 나스닥 상장 추진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SEC는 해당 신청서를 공식 등록하며 규제 심사 절차를 개시했다.
SEC는 ETF 신청서 등록일로부터 최대 24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연기가 반드시 거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SEC는 통상 법정 기한을 꽉 채워 늦게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현 시점에서 모든 XRP ETF 신청서의 최종 기한은 10월 말로 예상되며, 빠르면 7월 중 일부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암호화폐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사용자들은 여전히 XRP 현물 ETF가 올해 말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친암호화폐 성향의 새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승인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태다.
한편 이번 주 초에는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XRP 선물 기반 ETF를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했다. 이는 XRP가 제도권 금융에 한 발 더 다가섰음을 의미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현물 ETF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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