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주가 급등, 제2의 엔비디아로 뜨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3 [08:05]
아이온큐(IONQ) 주가가 목요일 크게 상승하며, 기업 CEO 니콜로 데 마지의 도전적 발언이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엔비디아의 클래식 GPU 사업과 견줄 만큼 자신감 있게 표현하며, 향후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도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데 마지 CEO는 최근 바론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NVIDIA와 유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아이온큐가 과학 실험을 넘어 제조, 고객 지원, 판매 및 애플리케이션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ID 퀀티크(ID Quantique)와 라이트싱크(Lightsync) 인수, 스웨덴 물류 회사 아이네리드와의 제휴 등 글로벌 확장도 적극 추진 중임을 알렸다. 비록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동일한 757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낮았고 순손실이 3230만 달러로 줄었음에도, 시장은 회사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주가는 지난해 450% 상승했으며, 최근 케리스데일 캐피털(Kerrisdale Capital)의 과장 주장 이후 20% 조정을 받은 바 있지만, 데 마지 CEO는 이를 무시하고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비전과 공격적 확장 전략에 호응하며, D-웨이브 퀀텀, 리게티 컴퓨팅, 퀀텀 컴퓨팅 등 양자 컴퓨팅 업계 다른 기업들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에 양자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87억5000만 달러로, 상장 양자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온큐의 금요일 거래에서 주가는 36.8% 급등하여 45.8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CEO 발언과 결단이 업계 판도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