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이 지난 한 달간 50% 가까이 상승하며 재도약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더리움도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 중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2,6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2021년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기술 업그레이드, 제도 변화, 온체인 데이터 개선 등이 맞물리며 연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이킹과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되며, 확장성 문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는 평가다.
GENIUS 법안도 이더리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다수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DeFi)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기반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 비중은 현재 전체 공급량의 4.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관점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매도 압력 감소와 희소성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스탠다드차타드 등 일부 기관에서는 확장성 한계를 지적하며 연말 목표가를 4,00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가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셈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전체 디파이 예치금(TVL)의 절반 이상인 600억 달러가 이더리움 위에서 운영되고 있어, 강력한 생태계 존재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경쟁자들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실사용성과 개발자 친화성, 그리고 검증된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지속 가능성을 지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다시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유력한 장기 투자 대상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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