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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새 역사 썼다…하지만 사이클상 ‘버블 붕괴’ 경고 신호 켜졌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22:00]

비트코인 새 역사 썼다…하지만 사이클상 ‘버블 붕괴’ 경고 신호 켜졌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4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22일 112,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역사적 주기 분석에 따르면 지금이 오히려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조 1,000억 달러에 도달하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치 있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하는 상승-버블-붕괴 사이클을 반복해 왔고, 이번 상승세도 그 주기를 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4월에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현재는 '버블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이 단계는 평균 12~18개월간 지속되며 이후 급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더모틀리풀은 2020년 5월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2021년 4월에 60,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그 직후 30,000달러로 급락했던 패턴을 상기시켰다. 이번 사이클도 유사하게 2024~2025년 급등 이후 다시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2021년에도 최고가 달성 후 급락을 겪고, 이후 또다시 반등하여 연말에 69,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2022년에는 16,000달러까지 폭락했으며, 이로 인해 2023~2024년에는 다시 축적기와 성장기를 거쳐 현 상황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2025년의 흐름은 당시와 놀라운 유사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는 비트코인이 20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론자들과 69,000달러 수준까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회의론자가 공존한다. 매체는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비트코인은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4년 주기의 정점에서 더 큰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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