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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25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1.55달러까지 하락 위험…“반등은 여기서 갈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10:55]

XRP, 2.25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1.55달러까지 하락 위험…“반등은 여기서 갈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10:55]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가 미국의 유럽연합(EU)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발표 여파로 4.08% 하락하며 2.33달러까지 떨어졌다. 시장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가 현재 주요 지지 구간인 2.25~2.26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가격이 최대 1.5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XRP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흐름에 맞춰 2.4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급격한 거시경제 압박으로 인해 매도세가 유입되며 단기 고점에서 거부당했다. 분석가에 따르면, 이 조정은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C파의 1:1 피보나치 확장 구간과 일치하며, 단기 반등 랠리의 소진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 2.25~2.26달러 구간은 피보나치 0.382 되돌림 수준과 겹치는 구조적 지지선이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1.90달러, 더 나아가 1.55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4월 이후 상승분을 전면 소거하는 수준이다. 반면 해당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2.70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이후 3.84달러 고점을 재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는 2.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 1.45% 하락했지만 한 달 기준으로는 여전히 9.77% 상승해 신규 투자자들은 대부분 수익권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아직 시장 전반의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5월 22일에는 볼래틸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가 XRP 선물 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1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구조로, XRP 파생상품에 대한 제도권 접근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2,335억 8,0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4위, 알트코인 중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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