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5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약세를 보였던 6월을 앞두고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과거 11년 동안 6월에 단 두 번만 상승 마감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7.34%로 모든 달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6월에 상승 마감한 해는 2015년과 2016년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후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으로 6월은 음봉으로 마감됐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3.9%, -23.3% 하락하며 큰 낙폭을 기록했고, 2024년 6월 역시 -21.9%로 마감됐다.
이 같은 흐름은 강세장이 펼쳐졌던 시기에도 예외 없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도지코인이 6월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간 반복된 손실 패턴은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술적 반등보다 역사적 통계에 기반한 하락 압력이 우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머신러닝 기반 분석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조금 다른 전망을 제시했다. 이 알고리즘은 도지코인이 6월 초반에 0.22달러 이하로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 달 예측 가격은 0.26달러로 17.67% 상승, 월말에는 최대 0.28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도지코인은 9년 만에 처음으로 6월에 상승 마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과거 데이터가 반복적으로 음봉을 보여온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낙관론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지코인이 역사적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붉은 6월'을 마주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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