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이 20,000개 이상 고래 지갑에 매집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약 21억 달러 규모로, 대형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 구간을 적극적으로 매수 기회로 삼았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00~1,000 BTC를 보유한 고래들이 해당 기간 동안 이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샌티멘트(Santiment) 차트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108,900달러에서 105,000달러로 약 4% 하락한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블랙록(BlackRock) 역시 자산운용 부문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를 확대했다. 5월 29일 하루 동안 IBIT ETF를 통해 총 4,476 BTC를 매입했으며, 이는 4억 8,062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IBIT는 총 663,773 BTC를 보유 중이며, 총 평가액은 712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ETF 자금 유입은 블랙록뿐만 아니라 그레이스케일 미니 트러스트(328 BTC), 반에크 ETF(71 BTC)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IBIT는 이번 주에만 20,018 BTC가 유입되며 시장 내 기관 수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106,500~107,000달러 회복 시 강한 반등 신호가 될 것이라 분석했으며,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13만 달러 도달을,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25만 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더리움도 강한 기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록은 이번 주에만 52,668 ETH를 흡수했으며,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도 각각 16,062 ETH, 26,973 ETH를 매입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한 기관 신뢰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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