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링하우스는 패널 토론에서 “XRP는 비트코인의 지배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며, 두 커뮤니티가 경쟁보다 공존을 통해 더 큰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파이를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XRP와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과거 높은 수수료와 확장성 문제, 탈중앙화 논란 등을 두고 상호 비판해왔다. 갈링하우스 본인도 과거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비판한 바 있으며, 비트코인 지지자들 역시 XRP의 구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최근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XRP는 발행자가 없다”며 탈중앙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업과 화해의 분위기가 짙게 깔렸다.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은 갈링하우스와의 만남 사진을 공유하며 파트너십 가능성을 시사했고, 갈링하우스는 콘퍼런스 직전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사토시의 해골(Skull of Satoshi)’을 기증해 상징적 제스처를 보였다.
또한 그는 트래디파이와 디파이를 연결하는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의 비전도 공유했으며, SEC와의 법적 충돌 속에서도 XRP 커뮤니티가 보여준 지지와 인내에 감사를 표했다. 리플 측은 점점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서도 업계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6월 초 기준 하락세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소폭 반등할 여지는 있으나 중장기적인 반전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XRP는 2.1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기준 XRP 가격은 하루 새 1% 하락했으며, 2.1231달러 부근에서 국지적 지지선을 형성한 뒤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저항선 재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
시간봉 차트에서는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하루 거래 범위(ATR)의 대부분을 이미 소화한 상황이라 급격한 가격 변동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일봉 차트에서는 전일 캔들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매수·매도 양측 모두 뚜렷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모습이다. 추세 전환보다는 박스권 내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기적으로는 아직 반등 신호가 명확히 포착되지 않았다. 주봉 캔들이 현재 수준에서 마감될 경우, 향후 2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재 시장은 명확한 상승 동력 없이 기술적 변동성 중심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의 단기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