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횡보 흐름 속 최대 20% 조정 가능성 제기…소송 불확실성 커지면 더 떨어질까?
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 1.76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최대 20% 추가 하락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와 투자 상품 자금 유출이 모두 하락 추세를 강화하는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XRP는 현재 2.19달러에 거래되며 일일 기준 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1월 고점인 3.40달러에서 약 50%가량 하락한 수치로, 1.6134달러 저점과 2.70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세 달간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주요 지지선은 2.0350달러(23.6% 피보나치 되돌림)와 1.76달러로, 후자는 약 6개월 동안 유지된 핵심 지지 영역이다.
기술적으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39로 하락세를 보이며 과매도 국면에 접근 중이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중립선 아래에서 붉은 히스토그램을 지속해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법적 리스크 또한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서 제3자가 하위 테스트(Howey Test) 해석에 대해 새로운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XRP 기반 투자 상품에서는 총 2,8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손실폭이며, 반대로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투자자의 관심과 참여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방 저항은 2.2959달러(38.2% 피보나치 되돌림)와 2.5067달러(50% 되돌림) 수준으로 제시되며, 반등이 나오더라도 이 구간에서 다시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1.76달러 지지선의 유지 여부가 향후 흐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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