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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0% 폭락 가능성? 강세장 '끝자락'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17:35]

비트코인, 80% 폭락 가능성? 강세장 '끝자락'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4 [17:3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질주하고 있지만, 유명 저자는 최대 80% 하락도 경고하며 강한 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스탠다드』의 저자 사이페딘 아무스는 비트코인이 매우 불안정한 정점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팟캐스트 '코인 스토리즈'에 출연해 이번 강세장이 끝물에 다다르고 있으며, 시장 구조가 변했어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최대 8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무스는 특히 기관과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이 활발해진 현재 상황에서도 이러한 급락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에도 70%에서 80% 급락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충분히 같은 수준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이러한 급락을 견딜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최고점은 반감기 이후 보통 1년에서 18개월 사이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보면서도, 이미 저점 1만 5,000달러에서 최고점 10만 9,000달러까지 약 600%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경고는 최근 들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에 편입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프랑스 암호화폐 기업 블록체인 그룹은 이번 주에만 6,8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약 1,500 BTC로 확대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기업들이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비트코인 해설가 맥스 카이저 역시 전략회사의 매수 전략을 모방하는 기업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클 세일러는 손실 구간에서도 절대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꾸준히 매수해왔지만, 최근의 ‘전략 클론’ 기업들은 동일한 인내심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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