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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네트워크는 활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03:00]

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네트워크는 활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5 [03: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10만 3,000달러에서 10만 6,000달러 사이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온체인 활동은 오히려 급증하며 네트워크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거래량과 신규 지갑 수, 고래 매집 등 주요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가격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29일 하루 동안 신규 생성된 지갑 수는 총 55만 6,830개로, 이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도 네트워크 채택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또한, 6월 2일 기준 비트코인 하루 유통량은 24만 1,360 BTC에 달하며, 이는 2024년 12월 이후 최대 수치다. 토큰 유통량 증가는 투자자 간 자산 이동과 거래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의미로, 시장의 전반적인 활기를 반영한다. 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거래량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대형 보유자들의 매집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지난 7일간 고래 지갑으로 유입된 비트코인 수량은 145.84% 증가했으며, 30일 기준으로는 214.36% 상승했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크립토베이직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10 BTC에서 1만 BTC를 보유한 주소들도 일주일 사이에 7만 9,244 BTC를 새로 축적했으며, 하루 평균 1만 1,321 BTC가 매집된 셈이다. 이들 지갑이 보유한 전체 수량은 현재 1,357만 BTC를 넘어서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정체되어 있지만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는 매우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자 신뢰 회복의 조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릴 경우 향후 강한 가격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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