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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위태로운 '비트코인'...GENIUS 법안, 상승 불씨 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17:11]

10만 달러 위태로운 '비트코인'...GENIUS 법안, 상승 불씨 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6 [17:11]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10% 가까이 하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MA)인 10만 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알트코인 시장과 함께한 강세 흐름은 미국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표결 지연으로 다시 불확실성에 휘말리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최근 영상에서 2주 전 발생한 골든크로스 이후 비트코인이 오히려 하락세로 전환되었음을 짚으며,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의 표결 지연이 시장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채널은 골든크로스 직후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선에서 지지를 시도하고 있다. 진행 중인 조정이 15% 이상 확장될 경우 9만 달러 초반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구간도 중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상승 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영상에 인용된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로 자본을 유입시키는 핵심 온램프”라며, 법안 통과 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상의 장기적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6년간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게 만든 최대 요인은 ‘규제 불확실성’이었으며, 올해 들어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GENIUS 법안을 추진 중인 빌 해거티(Bill Hagerty) 상원의원은 이번 법안이 “모든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로 100% 담보되는 구조”라며, 소비자 보호와 동시에 미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10일 이내 상원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시장 구조 개편안까지 연속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비트코인 ETF 승인처럼 법안 통과 당일에는 별다른 가격 반응 없이 되려 일시적 하락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기관과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알트코인 시즌’과 강세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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