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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거래량 57% 급감…XRP에는 위협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07:15]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거래량 57% 급감…XRP에는 위협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07:15]
XRP(리플)

▲ XRP(리플)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24시간 거래량이 57% 이상 급감하며 4,463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하루 동안만 60.14% 감소한 수치로, 사용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하락은 리플이 최근 41일 동안 RLUSD 발행을 중단한 상황과 맞물려 시장 내 유통량 부족 및 생태계 내 활용도 저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RLUSD는 당초 테더(USDT), 서클(USDC)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디앱과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리플의 핵심 자산인 XRP는 이 같은 RLUSD 약세와 별개로 독립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28% 하락했지만, 저점 2.08달러에서 2.18달러까지 반등했고, 거래량은 75.12% 급증한 3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RLUSD와 구조적으로 분리되어 움직이고 있으며, RLUSD 거래량 하락이 XRP 가격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XRP는 여전히 긍정적 펀더멘털과 글로벌 송금 수요에 기반한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리플은 최근 두바이에서 RLUSD 관련 규제 승인을 획득한 바 있어, 이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은 향후 규제 환경 개선과 함께 RLUSD 수요 회복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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