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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한 번 숏스퀴즈 오나…바이낸스 펀딩비 급락에 고래들 매집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14:40]

비트코인, 또 한 번 숏스퀴즈 오나…바이낸스 펀딩비 급락에 고래들 매집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14: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펀딩비(Funding Rate)가 바이낸스에서 급격히 음수로 전환되며 단기 조정과 함께 숏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공개 충돌 이후 시장 심리가 급변하면서, BTC 가격은 100,000달러 선 부근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Darkfost'는 바이낸스에서 BTC의 자금조달률이 +0.003에서 -0.004로 급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며, 지난 두 주간 비트코인은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분석가는 이러한 음의 자금조달률은 강세 반전의 전조일 수 있으며, 과거에도 동일한 패턴 이후 큰 폭의 상승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10월 16일에는 BTC가 28,000달러에서 73,000달러까지, 2024년 9월 9일에는 57,000달러에서 108,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최근 사례로는 2025년 5월 2일, BTC가 97,000달러에서 사상 최고가인 111,000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Darkfost는 "이처럼 극단적인 수치는 시장의 최대 비관 심리를 나타내며, 이는 종종 강한 상승 반전의 신호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래 투자자들은 최근 BTC 매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새롭게 나타난 고래들이 630억 달러 규모의 BTC를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중기적 상승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QCR 캐피털의 분석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BTC가 2025년 3분기 말까지 13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의 실현 시가총액도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의 중장기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BTC가 100,000달러 아래로 조정된 후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BTC는 104,8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기준 2% 상승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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