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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비트코인, 진짜 돌파 아직"...다음 목표는 '12만 달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20:47]

전문가들 "비트코인, 진짜 돌파 아직"...다음 목표는 '12만 달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7 [20:4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공개 충돌 여파로 1개월 최저치인 10만 달러 선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이에, 일부 분석가는 이번 조정이 진정한 사상 최고가 돌파를 위한 준비 단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5% 넘게 급락해 10만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4.5% 반등해 10만 4,000달러대를 회복했다. 트레이더 코인보(Coinvo)는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2024년 초 상승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보는 과거 비트코인이 연초 가격대를 회복한 뒤 횡보 구간을 거쳐 급등한 사례를 인용하며, 현재의 흐름도 비슷한 재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알렉스 클레이(Alex Clay) 역시 최근 가격 조정은 공급 구간 아래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며, 이후 "진짜 돌파(real breakout)"가 12만 달러를 목표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크립토노미스트(The Cryptonomist)는 비트코인이 지난 3주간 상승형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했다. 하단 지지선은 10만 1,000달러 부근이며,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 이상을 지지선으로 되찾을 경우, 11만 8,000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의 돌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현재 비트코인이 월간 시작가 근처인 중간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월 초 고점 또는 저점을 형성한 후 반대 방향으로 추세 전환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저점인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향후 1~2주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월간 고점인 10만 6,7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이번 조정이 종료되고 사상 최고가 경신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그는 "당분간 이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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