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이자 비트코인 백서에 언급된 핵심 인물인 아담 백(Adam Back)이 비트코인(BTC)이 이번 사이클에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이 기관 자산의 단 2%만 비트코인에 할당하더라도 해당 목표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언급한 전망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발언이다. 세일러는 월가가 비트코인에 10% 수준의 자산을 할당하면 BTC 가격이 장기적으로 1,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그는 BTC에 대한 기관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산될 경우 장기적 초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담 백은 더 보수적인 수치인 ‘2%’만으로도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이다.
아담 백은 이와 함께 최근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향해 본인의 순자산 중 더 높은 비율을 비트코인에 할당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테슬라 CEO로서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상징적 영향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아담 백은 과거부터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해 초고점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온 인물이다. 그의 이번 발언은 ETF 자금 유입과 더불어 기관의 장기 보유 전략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기관의 지속적 유입’, ‘ETF 확산’,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한 헷지 수요’를 주목하고 있으며, 아담 백의 분석은 이 중 첫 번째 조건만으로도 강력한 가격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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