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5일 동안 약 35만 개 이더리움이 거래소로 유입되며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더리움 투자자들이 단기 반등에 대한 신뢰를 잃고 보유 물량을 처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의 매도 움직임이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다.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보관해 온 이더리움이 최근 며칠간 시장에 매도된 사실을 반영한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는 통상 약세장의 전조로 해석되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2,4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76달러의 단기 지지선을 근근이 유지 중이다. 그러나 2,476달러를 하회하면, 2,344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이후 2,205달러까지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와 함께 중기적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
반대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이더리움이 지지선 방어에 성공할 경우,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2,476달러 위에서 안착하고 시장 심리가 개선될 경우, 다음 저항선인 2,606달러와 2,681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단기 약세 전망은 무효화되고 상승 전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시장의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 지속 여부가 가격 흐름의 결정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방 이탈 시 강한 조정이 예상되며, 반대로 지지 성공 시 단기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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