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운영체제인 MOS(Mining Operating System)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중소 채굴 사업자들이 대형 상장사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에 따르면, 테더의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MOS를 오픈소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로 제3자 소프트웨어 의존 없이 누구나 채굴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며, 산업 전반의 보안성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S는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소형 장치부터 수십만 대의 채굴기를 제어하는 대규모 시스템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또한, 인기 있는 채굴기와 전기 장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플러그인을 내장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직접 커스텀 플러그인을 제작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커뮤니티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테더가 최근 트론(Tron) 블록체인 상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USDT를 추가 발행한 직후 나왔다. 이는 테더가 디지털 화폐 발행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인프라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MOS 오픈소스화는 상장 채굴 기업들에겐 위협이 될 수 있다. 중소 사업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채굴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상장사들의 채굴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대형 채굴사는 운영 효율성과 비용 구조를 재점검해야 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아르도이노는 볼리비아에서 테더의 USDT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데어리밀크(Dairy Milk)나 오레오(Oreo) 등 일반 제품 구매에 USDT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테더가 실물경제 영역으로의 침투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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