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강세장의 시작점이 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트코인 현물 ETF 관련 절차를 공식 개시하면서 ‘알트코인 ETF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Solana)를 필두로 주요 알트코인 ETF가 줄줄이 승인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덩달아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시장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구독자 39만 9천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의 운영자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6월 11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현재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된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진정한 시장 폭발은 알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스닥이 SEC에 19B-4 양식을 제출하고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를 기존 5종에서 9종으로 확대하면서, 현물 ETF 승인을 위한 핵심 요건인 유동성과 가격 신뢰도가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감바데요는 블룸버그 ETF 분석 자료를 인용해, 솔라나와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90% 확률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카르다노(Cardano, ADA), 폴카닷(Polkadot, DOT), 아발란체(Avalanche, AVAX), 수이(SUI) 등이 포함된 다양한 알트코인 ETF가 현재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특히 7월 2일 바스켓형 ETF에 대한 SEC 최종 마감일이 임박해 있어, 단기적으로도 주목해야 할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의 사례를 들어 단기 하락 가능성도 경고했다. 2024년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지만, 이후 단기 조정을 겪은 바 있으며, 알트코인 ETF 승인 직후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대 심리에 기반한 단기 매도세로 해석되며, 장기적인 자금 유입 흐름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감바데요는 현재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수년간의 압축 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ETF 승인이라는 외부 촉매가 시장에 유입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세장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단기 가격보다 구조적 자금 유입과 규제 변화 흐름을 주시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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