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상승 이후 소폭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2.3% 하락한 약 10만 7,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1만 1,000달러 대비 4.1% 낮은 수준이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을 단기 조정으로 보며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 비율 변화가 향후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니노(nino)는 비트코인의 펀딩 비율이 음수로 진입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도 반등의 전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니노는 72시간 이동평균선이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며 형성되는 ‘노란색-파란색-검정색’ 신호 패턴이 숏 포지션 청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펀딩 비율이 여전히 과도한 낙관 심리를 반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않아,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펀딩 비율이 음수에서 상승 전환하는 시점은 고레버리지 숏 포지션의 청산을 유도하며 단기 매수 압력으로 작용한 바 있다. 2025년 들어 이 같은 흐름이 여러 차례 반복된 만큼, 현재 상황도 비슷한 국면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 점유율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점유율이 상승하면 시장 유동성이 강화되고 가격 발견 과정이 원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낸스 점유율이 30% 이하로 하락할 경우, 거래소 간 유동성 분산이 심화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예측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유동성 구조는 향후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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