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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포함된 솔라나 현물 ETF, 美SEC 승인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09:15]

스테이킹 포함된 솔라나 현물 ETF, 美SEC 승인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4 [09:15]
솔라나(SOL)

▲ 솔라나(SOL)     ©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Canar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발행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지침에 따라 솔라나(Solana) 현물 ETF 신청서를 전면 수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해당 ETF는 보관 중인 SOL을 스테이킹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며, 투자자에게 패시브 인컴을 제공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수정은 ETF 내 보관 중인 솔라나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를 통해 신탁 계좌에 예치하고, 이를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명시한 점이 핵심이다. 이로써 ETF는 SOL 보유에 따른 스테이킹 보상을 추가로 획득하며, 보상은 SOL 또는 현금 형태로 신탁에 귀속된다.

 

비트와이즈와 카나리는 보상 일부를 직접 신탁에 지급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는 투자자가 별도로 스테이킹을 관리할 필요 없이 ETF를 통해 간접적인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 모든 과정은 보안성과 투명성이 높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통해 처리된다.

 

그레이스케일 역시 같은 방향으로 ETF 신청서를 수정했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한 연간 2.5%의 운용 수수료도 명시됐으며, 이는 전통 ETF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규제된 환경에서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한 구조적 장점을 감안할 경우 일부 투자자에게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개정은 단순히 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기존 ETF의 한계를 넘어서, 네트워크 참여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한 차세대 암호화폐 ETF로의 진화를 상징한다. 특히 스테이킹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의 실질적 기능까지 반영한다는 점에서, 전통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145.2달러로 24시간 기준 5.13% 하락 중이며, 이날 미확인 지갑 간 6억 2,800만 달러 규모의 SOL 이동이 포착되며 ETF 승인 기대감과 연결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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